지갑 찾아줬더니 다시 온 어르신…꾹꾹 눌러 쓴 감동의 손 편지

지갑 찾아줬더니 다시 온 어르신…꾹꾹 눌러 쓴 감동의 손 편지

마아라 기자
2025.10.09 17:42
분실한 지갑을 찾아준 자영업자가 감동의 선물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분실한 지갑을 찾아준 자영업자가 감동의 선물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분실한 지갑을 찾아준 자영업자가 감동의 선물을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갑 찾아드렸더니 감동의 편지와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9년차 자영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간 진상 손님 때문에 어려운 점이 너무 많아서 일하면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오늘 하루는 인류애가 느껴지면서 감동적인 마음이 든다"라고 적었다.

A씨는 "어제 매장에 주인 잃은 지갑이 있더라. 지갑 안에 요양센터 명함이 있어 요양센터로 전화했다"라며 얼마 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매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어르신은 아침 일찍 동사무소를 찾아 신분증 분실신고와 재발급 신청을 하고 분주하게 다녔다고 했다.

A씨는 "지갑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미소를 활짝 짓는 어르신 미소에 제가 더 감사하고 기뻤다. 그런데 오늘 아침 감동의 편지와 선물을 주시면서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하셨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롤케이크와 어르신이 직접 작성한 손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별 건 아니지만 고마움의 표시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고 축복된 삶을 설계하면서 사시면 하루하루가 즐거운 삶이 될 줄 믿으면. 늘 꽃길을 걷는 심정으로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적혔다.

어르신은 "고마운 마음으로 몇 자 적었다. 혹 잘못된 점 있어도 이해하기 바란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런 적은 처음이라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다. 다음에 어르신이 저희 매장에 오시면 제가 음료수 하나 드리고자 한다"라며 기쁜 일화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훈훈한 이야기 감사하다" "정말 인류애 상승" "좋은 일 하셨다" "사장님도 좋으신 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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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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