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여, 화장실 출산 터지길"…소방서 사무실 도 넘은 글에 발칵

"신이여, 화장실 출산 터지길"…소방서 사무실 도 넘은 글에 발칵

민수정 기자
2025.10.10 21:06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인천 한 소방 기간제 근로자가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리자 소방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신원미상 SNS 개인 계정에는 소방 근무복을 입은 3명이 인천 남동소방서 관할 구급센터로 보이는 사무실에 앉아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1팀 인계사항'이라는 문구가 장난스러운 어투로 적혀있다.

문제는 컴퓨터 화면 속 내용이다. 화면에는 '오늘 15건 이상 나가게 해주세요' '요양원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지하철 화장실 출산 1건 터지게 해주세요' '하늘에 계신 모든 신들이여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졌다. 작성자는 게시 당일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구급대원 대체 인력으로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가 해당 글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SNS 게시자가 해당 글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간제 근로자여도 감사 대상이며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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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민수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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