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캄보디아 납치' 피해 신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20대 청년 3명이 캄보디아에서 감금·협박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20대 A씨 가족은 지난 7월9일 경찰에 "A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납치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6월28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A씨가 범죄조직에 감금돼 협박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8월10일 귀국했다. 신원불상자 요구로 A씨 가족이 A씨를 풀어주는 대가로 3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내면서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7월엔 "일하러 캄보디아에 갔다가 감금·폭행을 당한 뒤 탈출했다"는 20대 B씨 진정서가 접수됐다.
지난 6월엔 "돈을 벌러 캄보디아에 갔다가 협박을 받고 휴대전화와 계좌를 빼앗겼다"는 20대 C씨 진정서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