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캄보디아행 여객기가 출발할 때마다 경찰관 4명을 동원해 범죄 피해 의심 사례자에 대한 불심검문에 나선다. 불심검문은 여객기 탑승구 바로 앞에서 이뤄진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15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떠나는 모든 여객기 탑승구 앞에 경찰관을 4명씩 배치한다. 경찰관 전진 배치는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운영한다.
캄보디아로 향하는 탑승객을 상대로 불심검문도 진행한다. 불심검문은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을 토대로 경찰이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상황을 보인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정지시켜 질문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찰은 외견상 불심검문 대상을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출국 목적이나 체류 경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캄보디아에) 혼자 나가는데 특별한 일정이 없거나 취업으로 나간다고 할 경우 심층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객 편에는 현재까지 경찰 배치 계획이 없다.
경찰은 전날 캄보디아로 출국하면서 범죄 노출되는 사례를 사전에 막고자 인천공항 게이트까지 경찰관을 전진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50분쯤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박 본부장은 현지에서 △구금 상태인 자국민의 신속한 국내 송환 △캄보디아 파견 경찰 주재관·협력관 확대 등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