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신혼여행 직후 파경"…30대 여성 사연에 이수근이 한 위로

"5년 연애→신혼여행 직후 파경"…30대 여성 사연에 이수근이 한 위로

이재윤 기자
2025.11.04 10:08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이혼하게 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 남편을 친구에게 소개받아 약 5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했지만, 신혼여행 이후 파경에 이른 37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연애 중에도 10번 넘게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걸 반복했다"며 "결혼식 당일에도 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달 만에 급하게 결혼을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나 피부 관리 등 스스로를 돌볼 시간도 부족했고, 그 과정에서 사소한 서운함이 쌓였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지는 인도네시아 발리였다. 그는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사소한 문제로 계속 싸웠고, 아이(2세)에 대한 생각 차이와 담배 문제로 갈등이 이어졌다"며 "여행 내내 함께 있어도 따로 시간을 보낼 정도로 관계가 멀어졌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지 못했다. 사연자는 "많이 노력했지만 문제 해결이 어려워 결국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C 서장훈이 "혼인신고는 했느냐"고 묻자 그는 "혼인신고도 안 했고 아이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럼 그냥 여행 갔다 온 거다"라며 "서로 싫어진 거다. 어느 순간 '얘랑은 얘기가 안 통하는구나'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주변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걸 보며 조급했던 것 같다"며 "나이도 있다 보니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수근은 "그럼 돌싱이 아니다. 신혼여행이 아니라 그냥 여행 다녀온 거다. 서른일곱이면 아직 젊다"며 위로했다. 서장훈도 "예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스타일이냐?"라며 "마음을 넓게 가지면 좋은 사람 반드시 만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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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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