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스크 쓴 노인이 '졸졸'...공포에 질린 젊은 여사장 "숨겨달라"

빨간 마스크 쓴 노인이 '졸졸'...공포에 질린 젊은 여사장 "숨겨달라"

채태병 기자
2025.11.25 15:01
혼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을 뒤쫓아 간 수상한 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혼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을 뒤쫓아 간 수상한 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혼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젊은 여사장의 뒤를 밟은 수상한 노인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30대 여성인 A씨는 홀로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9월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가게 문을 열려고 하던 A씨는 갑자기 화들짝 놀라 옆에 있는 카페로 뛰어갔다.

혼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을 뒤쫓아 간 수상한 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혼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을 뒤쫓아 간 수상한 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가 떠난 자리에는 한 노인이 나타났다. 그는 A씨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문이 열리지 않자 노인은 A씨를 기다리려는 듯 가게 앞에 서 있었다.

이웃 카페로 황급히 들어간 A씨는 남성 사장에게 "이상한 할아버지가 따라왔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카페 사장은 A씨를 매장 안으로 들어가게 한 뒤 노인을 만나러 밖으로 나갔다.

카페 사장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노인은 "착각했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A씨는 "수상한 노인은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본 할아버지였다"며 "제가 버스에 탑승해 정류장 2개를 지나고, 하차해 가게까지 걸어오는 길을 계속 따라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을 뒤쫓아 간 수상한 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혼자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을 뒤쫓아 간 수상한 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할아버지가 금목걸이에 빨간색 마스크를 착용, 패션이 특이하다고 생각해 쳐다봤을 때 눈이 마주쳤다"며 "아마 그 이후로 저를 계속 뒤쫓아 온 것 같았다"고 했다.

경찰 신고는 하지 않았다는 A씨는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도 올렸는데 사람들이 노인 가방에 삐져나온 흰 막대기를 보고 '흉기 아니냐' 의심해 더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A씨가 혼자 가게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뒤쫓아 온 것 같다", "옆 카페 남자 사장님 없었으면 노인이 곱게 떠나진 않았을 것"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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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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