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 녹지여가 산업공간 조성

서울시,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 녹지여가 산업공간 조성

정세진 기자
2025.12.11 14:00

'구디·가디', 준공업지역서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

서울 구로구 G밸리 가로숲과 공유정원 예상도./사진=서울시
서울 구로구 G밸리 가로숲과 공유정원 예상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G밸리)를 산업, 생활, 녹지가 결합한 미래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G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특별계획구역 민간개발부지인 교학사 부지를 방문해 "준공업지역 제도개선을 반영한 첫 민간개발 사례인 교학사 부지를 개발해 녹지여가 거점 공간을 충분히 갖춘 미래형 경제·생활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가장 젊은 산업단지인 '구디', '가디'는 청년세대가 땀 흘려 일하며 미래를 위해 분투하는 삶의 현장"이라며 "경쟁 속에서 살아온 청년들에게 녹지는 더 나은 삶의 질의 상징"이라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은 규제와 관리 중심이었던 기존 준공업지역을 제조업과 업무,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지면적 1만5021㎡ 교학사 부지에는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의 주거·업무·전시장·갤러리·체육시설·공공도서관과 녹지공간이 결합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도시계획상 공원녹지가 전혀 없는 G밸리의 녹지공간 개선을 위해 가로수·띠녹지를 확충한 '도심형 가로숲'을 조성한다. 활용도가 낮은 공개공지를 녹지 중심의 '공유정원'으로 전환해 G밸리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녹지생태형 산업도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G밸리 주변 지역인 가리봉동과 가산디지털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가산디지털단지역 '펀스테이션' 조성을 통해 하나의 생활·여가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서울시는 "G밸리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녹지여가공간으로 재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일하면서도 삶의 질을 체감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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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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