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 사생활 관련 루머를 유포했던 여성이 다시 등장했다.
자신을 '만 26세 독일인 제니'라고 소개했던 A씨는 12일 SNS(소셜미디어)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A씨는 앞서 공개했던 휴대전화 스크린 녹화 영상을 재차 올렸다. 이이경 공식 SNS 계정을 비춘 뒤 '메시지' 버튼을 눌러 지난해 1~2월 이이경 추정 인물 B씨와 나눴던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26일 B씨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그쪽 제 이상형이다. 외국인도 괜찮냐"고 묻자 이튿날 B씨는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 이에 A씨는 B씨를 '오빠'라고 부르며 장문의 칭찬을 늘어놓았다.
A씨와 대화하던 B씨는 사진을 먼저 요청했다. A씨가 사진과 음성메시지를 보내자 B씨는 "독일인 같지 않다. 한국 느낌 난다"고 했다. B씨는 A씨가 노출 부위를 꽃 이모티콘으로 가린 사진을 보내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B씨는 A씨에게 "성 문화도 한국이랑 다르지 않냐"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하다" "솔직 뻔뻔 좋아한다" "(가슴)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E컵? 태어나서 본 적 없다" 등 메시지를 전송했다.
다만 해당 영상 진위와 B씨 정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 역시 해당 영상을 "AI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라며 입장을 바꾸고, SNS 계정을 삭제했다 복구하길 반복하며 혼란을 주고 있다.
이이경은 폭로 이후 MBC '놀면 뭐하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이경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고소한 상황이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이경은 최근 한 시상식 무대에 올라 "최근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다. 용의자(A씨)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구하고 있다. 무조건 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