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마무리… 27명 기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의혹을 수사한 내란특검팀이 총 27명에 대해 공소를 제기하는 성과를 내고 180일 동안의 수사를 종료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윤석열 등이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15일 특검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수사결과 브리핑을 열어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여인형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 신념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거스르거나 반대하는 사람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통해 제거하려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윤석열은 2024년 4월 총선 훨씬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정치적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2024년 12월 전후의 정치상황을 국정마비로 내세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총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남은 34건은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