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박나래와 다른 반응?…"인정하고 사과"vs"배신감"

샤이니 키, 박나래와 다른 반응?…"인정하고 사과"vs"배신감"

마아라 기자
2025.12.18 06:11
그룹 샤이니 키와 방송인 박나래가 일명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샤이니 키와 방송인 박나래가 일명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샤이니 키가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 '주사이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를 향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샤이니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씨(주사이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측은 키가 이모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다며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키는 이모씨가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빨리 밝히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키는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마음"이라며 "다시 한번 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키의 사과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키의 사과가 앞서 박나래가 해명 한마디 없이 법적 대응 입장을 거듭 밝힌 것과는 다른 행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영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영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지난 3일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 폭로를 당했다. 당시 박나래는 "매니저들 측이 돈을 요구했다"고 언론에 알리며 자신을 고소한 전 매니저들을 맞고소했다. 이후 '링거이모' 의혹이 나오자 박나래는 "의사인 줄 알았다"고 입장을 낸 뒤 논란이 가중되자 지난 15일 2분 23초짜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 측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거나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팬들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다며 아쉽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이와 달리 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거듭 사과한 것을 두고 성숙한 대처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키가 사회적으로 문제 된 연예인들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지킬 거 지키고 실망한 시켜드리지 말자, 사회면에 나오면 안 된다", "최대한 어떤 일에도 휘말리지 않게끔 지키면서 살자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어 일부 팬들은 "배신감이 든다" "팬을 기만했다"고 토로했다.

키는 지난 6일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주사이모'와 1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해 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키의 팬들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팬덤은 키에게 해명을 요구했지만, 당시 키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열흘 넘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키는 지난 15일까지 미국에서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고 현지 팬 사인회까지 참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키의 어머니가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임에도 무면허 의료 행위를 몰랐던 게 말이 되느냐며 키의 행동과 사과문에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키는 이번 논란으로 고정 출연 중이거나 출연을 앞둔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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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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