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60억 당첨, 초대박"...한인 동포, 캐나다서 '인생 역전'

"로또 160억 당첨, 초대박"...한인 동포, 캐나다서 '인생 역전'

채태병 기자
2026.02.03 20:28
1500만 캐나다달러(약 160억원) 로또 복권에 당첨된 이태성씨. /사진=로또맥스 홈페이지 캡처
1500만 캐나다달러(약 160억원) 로또 복권에 당첨된 이태성씨. /사진=로또맥스 홈페이지 캡처

캐나다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1500만 캐나다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로또 복권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

3일(한국시간) 캐나다 로또맥스(Lotto Max)에 따르면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한인 이태성씨가 지난해 10월 추첨된 로또맥스에서 행운 번호 7개(5, 6, 16, 26, 29, 37, 44)를 모두 맞혀 단독 잭팟의 주인공이 됐다.

이씨가 받은 당첨금은 1500만 캐나다달러로, 한화로 환산 시 159억795만원에 달한다. 한 캐나다 언론은 "이씨가 해당 회차의 유일한 당첨자로 확인되면서 단숨에 고액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당첨 소감에서 이씨는 "당첨 소식을 가장 먼저 아내에게 알렸고, 이후 딸과도 함께 기쁨을 나눴다"며 "이번 당첨은 우리 가족에게 단순한 행운을 넘어, 오랜 바람을 실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당첨금으로 한국 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수년 동안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뵙지 못했다"며 "드디어 어머니를 뵐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부연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비교적 현실적인 구상을 밝혔다. 이씨는 우선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전액 상환하고, 오래된 차량을 새 차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건이 된다면 자선 활동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행운의 복권은 에드먼턴 캘거리 트레일 3003번지에 자리한 페트로 캐나다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또맥스는 캐나다 대표 복권으로, 당첨금이 최대 7000만 캐나다달러(약 741억원)까지 누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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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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