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을 위해 산을 찾은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숙소를 못 구해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0시10분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50대 A씨와 10대 B군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등산을 간 남편과 아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와 현장에 출동했다.
A씨와 B군은 발견된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차 안에는 가스 난로가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자는 전날 포항에서 덕유산을 방문했다가 숙소를 구하지 못해 차 안에서 잠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다"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