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못 가는 곳까지"…구조견 '나이스', 15분 만에 실종자 찾아

"사람 못 가는 곳까지"…구조견 '나이스', 15분 만에 실종자 찾아

차유채 기자
2026.03.10 21:40
경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나이스' /사진=뉴스1, 뉴시스
경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나이스' /사진=뉴스1, 뉴시스

119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나이스'가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투입 15분 만에 실종자를 찾아냈다.

10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양산시 동면 내송리 인근 야산으로 향했던 노인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은 신고 당일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짙은 어둠과 험한 산세 탓에 찾지 못했다. 이에 6일 오전 119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 '나이스'가 현장에 투입됐다.

나이스는 투입된 지 15분 만에 진입 지점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의 위치를 찾아냈다. 다만 실종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은 비록 실종자가 사망한 채 발견됐지만, 나이스의 조기 발견 덕분에 기약 없이 길어질 수 있었던 험지 수색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영찬 119특수대응단장은 "구조견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실종자의 흔적을 쫓는 우리의 든든한 동료"라며 "구조견과 대원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단 한 명의 실종자도 놓치지 않는 현장 대응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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