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중국 온라인 쇼핑몰들이 BTS 관련 불법 굿즈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4일 "많은 누리꾼으로부터 제보받았다"며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BTS 정규 5집 '아리랑' 로고를 사용한 불법 티셔츠, 액세서리 등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BTS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불법 굿즈까지 판매되고 있다는 게 큰 문제"라며 "물론 쇼핑몰이 불법 굿즈를 제작한 건 아니지만, 이런 가짜 상품을 플랫폼에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정말로 한심한 행위"라며 "불법 시청하는 것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드는, 다른 나라의 문화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전 세계인으로부터 인기를 끌었을 때도 중국 내 불법 복제물 유통 문제가 야기된 바 있다.
당시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오징어 게임 관련 인기 상품 일부는 중국 광둥성과 안후이성의 기업들이 불법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라며 "심지어 이들 상품은 한국의 쿠팡 사이트에서도 팔렸다"고 보도했다.
BTS는 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후 공연 영상은 77개 국가 넷플릭스 시청 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