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모방 합성' 5·18 왜곡 가짜뉴스 유포…50대 여성 검거

'신문기사 모방 합성' 5·18 왜곡 가짜뉴스 유포…50대 여성 검거

강주헌 기자
2026.05.24 19:01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5·18 왜곡·조롱 가짜 신문 기사. /사진=뉴시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5·18 왜곡·조롱 가짜 신문 기사. /사진=뉴시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가짜 신문 이미지를 온라인에 유포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담은 가짜신문 이미지를 게시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게시한 이미지는 1980년 5월 20일자 광주일보 신문 형태로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돼 무기고를 탈취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담고 있다.

A씨는 검거 직후 "누군가 올린 사진을 가져온 것이다. 댓글 반응이 궁금해 게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을 통해 A씨가 허위 신문 이미지 최초 제작자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 이후 온라인상에서 광주일보 제호를 사칭한 5·18 왜곡 가짜뉴스가 확산했다.

광주일보는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전남매일신문과 전남일보가 강제 통합되면서 1980년 12월 1일 창간돼 당시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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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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