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향해 "치노", 화장실선 대마초…멕시코 민낯 폭로한 유튜버

한국인 향해 "치노", 화장실선 대마초…멕시코 민낯 폭로한 유튜버

김소영 기자
2026.06.2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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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영알남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다가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유튜버 영알남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다가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구독자 12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영알남(34·본명 양승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다가 인종차별에 더해 물리적 위협까지 겪었다고 폭로했다.

최근 영알남 유튜브 채널엔 지난 19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A조 2차전 현장 관람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알남 일행은 멕시코 관중에 둘러싸여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장 분위기는 한국 선수들이 입장할 때부터 거칠어졌다. 한국 선수들을 향해 야유가 쏟아지자 영알남은 "자리를 잘못 앉은 것 같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도중엔 한국 응원석 쪽으로 맥주컵과 신발, 모자 등이 날아들기도 했다. 멕시코가 후반 득점하자 일부 관중은 맥주를 뿌리며 과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영알남은 "맥주 좀 안 뿌렸으면 좋겠다"며 거듭 불편함을 드러냈다.

인종차별까지 등장했다. 영알남은 "욕설과 인종차별이 난무한다. 한국 팬들을 향해 '치노(Chino)'라고 부른다. 하도 많이 들어 귀에 박힐 지경"이라고 했다. '치노'는 남미나 유럽권에서 동양인을 낮잡아 부르는 표현이다.

경기가 끝난 뒤 영알남은 "화장실에선 대마초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경기장 안에선 한국 대표팀을 비하하는 노래도 불렀다"면서 "멕시코가 이긴 건 축하하지만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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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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