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인데…변수 떠오른 '35도' 폭염

홍명보호, 무승부만 거둬도 32강인데…변수 떠오른 '35도' 폭염

차유채 기자
2026.06.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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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과 25일 오전 10시 최종전

사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몬테레이에 입성한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왼쪽부터), 주장 손흥민. /사진=뉴스1
사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몬테레이에 입성한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왼쪽부터), 주장 손흥민. /사진=뉴스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홍명보호가 결전의 땅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하지만, 몬테레이의 폭염과 높은 습도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이날 과달라하라를 떠나 몬테레이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A조는 개최국 멕시코가 2승으로 1위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2위에 올라와 있으며, 남아공과 체코는 나란히 1무 1패다. 이번 대회는 승자승 원칙이기에 한국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오른다.

문제는 날씨다. 몬테레이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 안팎으로, 과달라하라보다 약 10도 높다. 여기에 습도도 높아 체감 온도는 더 올라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몬테레이 스타디움을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중 두 번째로 더운 곳으로 꼽았다.

대표팀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현지 교민들은 "원래는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는 곳"이라며 "경기가 열리는 오후 7시도 무더운 시간대"라고 전했다.

다만 해발 1571m의 과달라하라와 달리 몬테레이는 해발 540m 수준으로 고지대 부담은 적다. 대신 대표팀은 그동안 중점을 뒀던 고지대 적응 대신 고온다습한 환경 적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홍명보호는 이날 오후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부터 남아공전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홍명보호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 때 훈련 후 40도 온수에 몸을 담그며 더위에 대비해 왔다. 남아공전에서는 상대와의 승부뿐만 아니라 몬테레이의 찜통더위를 얼마나 잘 극복하는지 여부가 32강 진출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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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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