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가족을 스토킹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인근 주택가에서 양 선수의 가족 집 주변을 맴돌고, 담벼락에 부착된 양 선수의 브로마이드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양 선수의 가족 집 담벼락에 부착된 홍보용 브로마이드에 10여차례 음식물을 뱉거나 수차례 집 주변을 맴돈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양 선수의 가족과 골목길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피해자 주변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통신 차단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
다만 양 선수 가족은 오랜 이웃인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으며, 재발 방지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