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아이 팔 깨문 어린이집 교사..."흥분해서 자기 팔 물었어요" 뻔뻔

25개월 아이 팔 깨문 어린이집 교사..."흥분해서 자기 팔 물었어요" 뻔뻔

이소은 기자
2026.06.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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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민영방송 G1뉴스는 지난 22일 강원 춘천의 한 공공형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 화면. /사진=G1 뉴스 캡처
강원도 민영방송 G1뉴스는 지난 22일 강원 춘천의 한 공공형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 화면. /사진=G1 뉴스 캡처

어린이집 교사가 말도 제대로 못 하는 25개월 아이를 여러 차례 깨물어 상처를 입히는 등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원도 민영방송 G1 뉴스는 지난 22일 강원 춘천의 한 공공형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건을 보도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아이의 팔을 붙잡고 입으로 깨무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교사는 자기 손을 아이 입에 가져다 댔다.

같은 날 비슷한 행동이 무려 네 차례나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는 교사가 아이의 상처 부위에 연고를 바르는 장면도 담겨 있었다.

피해를 본 25개월 아동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팔에서는 성인의 치열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피멍도 발견됐다.

학부모가 문의하자 해당 교사는 "아이가 흥분한 상태에서 스스로 팔을 물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부모가 CCTV 확인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피해 아동 부모는 "담임교사가 '아이가 흥분해서 자기 팔을 물었다'고 말했다. 영상 확인을 요청하자 그제야 본인이 아이를 물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교사는 이후 부모에게 사과와 해명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측은 교사의 행위와 사건 은폐 시도를 인정하면서 "해당 교사를 권고사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신체적 아동 학대로 판단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도 아동 학대 사례로 최종 판정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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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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