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현장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잠실 시위 현장에서 불법행위로 체포된 피의자 중 첫 송치 사례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김모씨를 전날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재선거 요구 시위가 이어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향해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죄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5일 "도주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그는 한국 경찰인지 확인하겠다며 현장 경찰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경찰 가족에 대한 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잠시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 57건을 수사 중이다. 그중 경찰관 모욕 혹은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11건이다. 시위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지난 5일부터 25일째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