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윤기 사건 특별수사단 확대 편성…단장에 오동욱 경무관

경찰, 장윤기 사건 특별수사단 확대 편성…단장에 오동욱 경무관

김도균 기자
2026.07.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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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지난 5월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광주에서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지난 5월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부실 수사·유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기존 특별수사팀을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편성한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자가 확대되고 다수의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돼 보다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기존 특별수사팀을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 단장은 오동욱 대전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이 맡는다. 기존 특별수사팀을 이끌던 홍장득 총경은 부단장을 맡는다.

기존 특별수사팀은 27명 규모였으나 경찰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인력에 더해 2차 가해수사팀과 디지털포렌식센터 인력 등 14명을 추가 투입해 총 41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을 꾸릴 예정이다. 또 경정급 공보관을 별도로 지정해 수사 관련 공보를 지원한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광주경찰청 내 청장실 등 3곳, 광산경찰서 서장실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장윤기 사건 당시 수사 지휘 책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광산서 강력팀장 A 경감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수사 지휘 책임자 윗선의 관여나 지시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A 경감은 장윤기의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케이블타이를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고 관련 채증 자료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인물이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검찰은 전날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추가 입건하며 윗선을 겨냥, 광산서장실 등지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A 경감을 비롯한 초동수사 담당자들이 현직 경찰인 장윤기 아버지 장모 경감에게 수사 동향 등을 유출하거나 증거를 인멸 또는 인멸 방조한 혐의에 대해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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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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