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하고 여성 살해...'강북구 오피스텔 살인' 50대 구속영장 신청

마약하고 여성 살해...'강북구 오피스텔 살인' 50대 구속영장 신청

최문혁 기자
2026.07.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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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경기 성남 수정서로 살인 제보
CCTV 속 피 묻은 채 돌아다니는 모습 추적해 검거

29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진=조유정 기자.
29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진=조유정 기자.

경찰이 서울 강북구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9일 살인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1시42분쯤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당시 최초 살인 제보를 받은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서울 강북구로 출동한 뒤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피를 묻힌 채 돌아다니는 A씨를 추적해 체포했다.

성남수정서는 A씨와 동행해 범행 현장을 찾아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후 범행 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강북서에 피의자 신병과 사건을 이관했다.

범행 현장에서는 마약류로 추정되는 물질도 발견됐다. 경찰이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A씨에게서 필로폰과 대마에 대한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 혐의와 관련해서는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피해자와 가족관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평소 A씨로 추정되는 남성과 피해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주변 목격담이 나오면서 관계성 범죄 가능성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면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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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혁 기자

머니투데이 사회부 사건팀 최문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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