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란전쟁 틈타 'PVC 담합 의혹' 석화업체 7곳 압수수색

검찰, 이란전쟁 틈타 'PVC 담합 의혹' 석화업체 7곳 압수수색

양윤우 기자
2026.08.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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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석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사진=머니투데이 DB
나희석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사진=머니투데이 DB

검찰이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등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을 수년에 걸쳐 담합한 혐의를 받는 석유화학업체 7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이날 오전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7개 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7개 회사 사무실과 실무자 등 사건 관련자를 압수수색 해 담합이 의심되는 석유화학제품 가격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등은 PVC·가소제·가성소다·염산 등 8개 석유화학 제품 품목의 가격을 수년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중동전쟁 발발 이후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나프타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자 해당 품목 가격을 담합 인상한 혐의도 있다.

PVC는 건축자재, 파이프, 전선 피복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이다. 가소제는 PVC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첨가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이들 석화화학업체의 PVC 가격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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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양윤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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