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최고 기대주 정동현(23.한국체대)은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정동현은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슈퍼복합(슈퍼대회전+회전)에서 슈퍼대회전과 회전 합계 1분45초7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정동현은 슈퍼대회전에서 1분04초40의 기록으로 2위에 머물렀지만 회전에서 41초30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앞서 있던 카자흐스탄의 자쿠르다예프를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둘째 날 활강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정동현은 이번에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정동현과 함께 출전한 김우성(25, 하이원)은 1분47초7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