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전기 집필을 완료한 미국 아동도서 작가 크리스틴 지드럼스(Christine Dzidrums)가 김연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드럼스는 "어린 아이들이 김연아처럼 꿈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갔으면 좋겠다. 김연아는 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계속 노력해 그녀의 꿈을 이뤘다. 이 책은 인생에 있어 아이들만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이야기"라고 책을 소개했다.
김연아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기술을 가진 스케이터들을 동경해왔다. 김연아의 기술은 매우 놀라웠고 점프와 스핀, 그리고 얼음 위를 다루는 능력 등 모든 점이 아름다웠다. 또한 김연아는 기술적인 면과 더불어 예술적인 면도 뛰어났다"고 답했다.
"이미 세계적 타이틀을 가지고도 다음 시즌에 다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돌아오는 선수가 몇이나 되겠느냐"며 "여성피겨 스케이터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김연아를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머니투데이의 단독보도로 미국 작가가 김연아의 전기를 썼다는 소식이 알려져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의 큰 관심에 대해 지드럼스는 "이 책에 쏟아진 긍정적인 반응에 압도됐다. 나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내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면서 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긍정적이고 즐거운 반응을 보며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연아의 인생을 제대로 전달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재밌는 일화를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발간된 이 작가의 첫 전기 '캐나다 얼음공주 조애나 로셰트(Joannie Rochette: Canadian Ice Princess)'에 이어 두 번째로 집필한 전기 '얼음여왕 김연아(Yuna Kim: Ice Queen)'는 이번 여름에 출간된다.
한편 김연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4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