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용노동부장관배 직장 야구 선수권 8강 진출팀 확정

제1회 고용노동부장관배 직장 야구 선수권 8강 진출팀 확정

송학주 기자
2011.10.17 12:07
↑ 직장 야구 선수권 참여한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송학주
↑ 직장 야구 선수권 참여한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송학주

직장인 야구 활성화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종합미디어그룹인 머니투데이와 대한야구협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고용노동부장관배 전국 직장 야구 선수권 대회’가 이틀간의 열띤 경쟁을 펼쳐 8강 진출팀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개막식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2개 기업 대표 야구 선수들은 각 기업의 자존심을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6일 목동야구장, 신월야구장에서 치러진 16강 경기에서 스포츠토토, 조아제약, 한진해운, 현대해상, 삼천리, 동아오츠카, 한국전력공사, LG디스플레이가 각각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토토, LG디스플레이는 역전 재역전의 명승부끝에 1점차 신승을 거둬 8강에 진출한 반면 한진해운, 현대해상, 삼천리, 동아오츠카, 한국전력공사는 상대팀을 압도하는 전력으로 콜드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8개팀은 총상금 천만원과 1회 대회 왕좌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22일 8강전을 거쳐 23일 4강,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과연 1회 대회 우승의 영광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 벌써부터 직장 동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강전 경기 결과>

◇1경기=두산중공업 10 : 16 조아제약 (조아제약 승)

32강 경기를 추첨으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한 행운의 두 팀이 만났다. 사회인 야구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자체 회사내 리그만 참여하고 있어 양팀의 실력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1회초 두산중공업이 5득점하면서 앞서 나가자 1회말 조아제약이 4득점하면서 맞섰다. 장군 멍군을 계속하던 경기는 장단 16안타를 주고받은 끝에 조아제약이 16대 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아제약 선발투수로 나선 선창규 선수는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안정감을 되찾아 팀의 승리를 견인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두산중공업 김선호 선수도 3타수 3안타 2루타 2개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경기=삼성화재 8 : 9 스포츠토토 (스포츠토토 승)

이번 대회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힌 스포츠토토와 삼성화재의 경기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전날의 피로도에서는 스포츠토토가 4회 콜드승을 거둔 만큼 유리했다.

삼성화재가 1회초 5번타자 박근배 선수의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스포츠토토는 2회말 김용대 선수의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회 1호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6회초 1점차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화재 이재민 선수가 중전 안타를 쳐 다시 동점을 이루는 듯 했다. 이때 스포츠토토 선출 신창수 선수의 강한 어깨가 팀을 구했다.

중견수 정환택 선수와 유격수 신창수 선수로 이어지는 프로선수에 버금가는 중계플레이로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키며 8강행을 확정한 것이다. 신창수 선수는 팀을 위기에서 구한 멋진 송구와 두 번의 적시타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 경기 MVP에 선정된 현대해상화재보험 손창국 선수(사진 오른쪽).ⓒ송학주
↑ 경기 MVP에 선정된 현대해상화재보험 손창국 선수(사진 오른쪽).ⓒ송학주

◇3경기=그린손해보험 9 : 19 현대해상화재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승)

보험업계의 라이벌인 두 팀이 직장 야구 선수권에서 만났다. 전날 32강 경기를 추첨으로 이기고 올라온 만큼 두 팀 모두 체력적인 면에서 같은 조건이었다.

1회초 4번타자 박병익 선수의 적시타로 그린손해보험이 먼저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를 탔다. 1회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1번 전명식 선수의 좌월 2루타로 반격에 나서 6개의 안타와 실책 2개를 묶어 9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졌다.

현대해상 9번타자로 나선 손창국 선수는 1회말 2타점 좌월 3루타를 비롯해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8강행을 이끌어 경기 MVP에 선정됐다. 4회말 팀의 위기 상황에 투수로 나서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하기도 했다.

↑ 경기 MVP에 선정된 한진해운 신동걸 선수(사진 왼쪽).ⓒ송학주
↑ 경기 MVP에 선정된 한진해운 신동걸 선수(사진 왼쪽).ⓒ송학주

◇4경기=한진해운 19 : 3 한국석유공사 (한진해운 승)

한진해운이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한국석유공사에 19대 3 대승을 거뒀다. 신월구장에서 펼쳐진 마지막 16강 경기에서 한진해운은 5회초 17명의 타자가 타석에 서 13득점하는 가공할만한 타격을 선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32강전에서 STX에 16대 13으로 힘겹게 16강에 오른 반면 한진해운은 행운의 추첨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체력적인 면에서 뒤진 한국석유공사는 찬스마다 주루사가 나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진해운 신동걸 선수는 3번타자로 나서 3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좌투좌타 선수임에도 3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위기마다 멋진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마무리투수로 나서 삼진 2개로 경기를 종료시키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며 8강에 진출한 스포츠토토 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송학주
↑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며 8강에 진출한 스포츠토토 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송학주

◇5경기=동아오츠카 18 : 7 웅진코웨이 (동아오츠카 승)

전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경기를 강행해 승리를 거둔 동아오츠카의 기세가 무섭다. 동아오츠카는 32강에서 현대자동차를 탈락시키며 돌풍의 주인공이 된 웅진코웨이를 상대로 18대 7 대승을 거둬 8강에 진출한다.

동아오츠카는 2회에만 6안타를 몰아쳐 7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졌다. 3번타자 이정원 선수는 3안타 6타점, 7번 유재현 선수는 3안타 4타점하며 공동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웅진코웨이도 선전을 펼쳤지만 동아오츠카의 핵타선을 막기에는 전날의 피로가 무거웠다. 32강전에서 대회 우승후보였던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 투수력을 소모한 것이 패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6경기=삼천리 19 : 9 삼성에버랜드 (삼천리 승)

1회에만 9득점, 7득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삼천리가 삼성에버랜드를 19대 9로 제압해 8강에 진출했다. 삼성에버랜드는 대회 경험이 적은 만큼 수비력에서 약점을 노출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삼성에버랜드의 19실점중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다. 삼성에버랜드내 자체 야구장이 사라지면서 연습다운 연습을 하지 못한 결과였다. 반면 삼천리는 안산 사회인 리그에 참여하며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다.

삼천리 2번타자로 나선 김정현 선수는 4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중간을 가르는 인사이드파크홈런을 기록해 경기 MVP에 선정됐다. 1회부터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유재수 선수도 4이닝 동안 4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구원했다.

◇7경기=현대건설 13 : 14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승)

현대건설과 LG디스플레이의 경기는 9점차를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였다. 현대건설이 1회 4득점, 2회 5득점하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9대 0으로 뒤진 LG는 2회 2득점, 3회 5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4회초 다시 현대건설이 4득점하며 달아나자 곧바로 LG는 4회말 대거 6득점하며 동점을 이뤘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는 5회말 LG 백정석, 이창익 선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와일드피치로 백정석 선수가 홈인하며 마무리됐다.

LG는 타선에서 6번타자 김종담 선수가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MVP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초반의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대역전극의 피해자가 돼 탈락하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8경기=KB국민은행 6 : 14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승)

스포츠토토와 함께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한국전력공사가 뛰어난 실력으로 KB국민은행에 14대 6 5회 콜드승을 거뒀다. 한전은 대회 등록선수에 선출을 3명이나 등록할 정도로 대회 시작 전부터 주목을 끌었다.

한전 4번타자로 나선 남윤철 선수는 3회 목동야구장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선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한전 선발투수로 나선 김용일 선수도 안정된 피칭으로 7탈삼진 6실점하며 완투승을 거둬 경기 MVP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1회초 서정현, 이천기 선수의 연속안타로 3득점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었는데 2회말 2사 이후에 5실점하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전과 16강에서 만난 대진운이 없음을 탓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 직장 야구 선수권에 참여한 선수들이 동료의 멋진 플레이에 만세를 부르고 있다.ⓒ송학주
↑ 직장 야구 선수권에 참여한 선수들이 동료의 멋진 플레이에 만세를 부르고 있다.ⓒ송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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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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