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인 이규혁(34. 서울시청), 이상화(23. 서울시청)를 비롯해 제갈성렬(41) 춘천시청 감독 등 빙상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는 3일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이하 '행복교실')이 태릉선수촌에서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스케이팅 스타들이 직접 보이는 시범을 관람하고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스포츠 스타들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은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그 자체만으로 감동이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스케이팅 코치로 나서는 이규혁은 "유명한 선수들이나 훌륭한 사람들 중에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람들이 더 많다"며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행복교실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생활체육 관계자는 "이 행사가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갖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폭력으로 방황하는 아이들에게도 취미생활을 만들어 줌으로써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행복교실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케이팅을 비롯해 축구, 농구, 야구 등 총 11개 종목에 25명의 유명 선수들이 코치로 나선다. 2009년 시작돼 4년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