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신아람사건' 심판·타임키퍼 징계 요구

대한체육회, '신아람사건' 심판·타임키퍼 징계 요구

이슈팀 김우람 기자
2012.07.31 15:39

[런던올림픽]

대한 체육회(박용성 회장)가 오심으로 얼룩진 신아람 사건과 관련, 국제펜싱연맹에 강력히 항의하고 당시 심판과 타임키퍼에 대해 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대한 체육회 측은 31일(한국시간) 오후 7시에 부당한 경기운영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근거를 갖고 국제펜싱연맹의 알리셔 우스마노프 회장과 막심 파라모노프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 체육회는 신아람과 브리타 하이데만(독일)과의 4강전 마지막 발생한 타임키퍼의 중대한 실수를 지적하고 그에 따른 재발 방지책 발표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에서 있을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해당 경기 타임키퍼와 심판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펜싱은 타임키퍼(시계가 흐르거나 멈추도록 조작하는 사람)가 수동으로 경기 시간을 조작하는 계측 시스템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객관적인 시간의 진행과 별개로 타임키퍼가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기시간은 멈춰있게 된다. 펜싱이 순식간에 공수가 끝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타임키퍼의 수동 조작에 의존하는 계측시스템은 펜싱에서 시간과 관련된 실수를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신아람의 경기에서도 타임키퍼의 계측 시스템 조작 실수로 세 차례의 시작 선언이 이뤄지는 동안 전광판 시계가 1초로 멈춰있는 일이 발생해 이번 오심의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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