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져주기 경기'로 실격 처분을 받은 중국의 위양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위양은 1일 저녁(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번이 내 마지막 경기였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안녕. 내가 사랑했던 배드민턴, 안녕'이라는 글을 올려 은퇴 의사를 밝혔다.
위양-왕샤오리 조는 세계랭킹 1위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1년 세계배드민턴선수권 대회를 제패해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 금메달 수상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위양-왕샤오리조는 올림픽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의 정경은-김하나 조를 상대로 져주기 경기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자국 선수들과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서로 지려는 게임을 펼쳐 조별리그에서 실격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리그 경기에서 벌어진 '져주기 경기' 논란과 관련, 한국 선수 4명과 중국 선수 2명, 인도네시아 선수 2명 등 총 8명의 선수들을 실격처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