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동점 홈런' 박준서… 1차전 'MVP' 선정

'대타 동점 홈런' 박준서… 1차전 'MVP' 선정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10.08 23:05
경기 종료후 1차전 MVP에 선정된 박준서가 시상을 하고 있다. ⓒOSEN
경기 종료후 1차전 MVP에 선정된 박준서가 시상을 하고 있다. ⓒOSEN

박준서(31,롯데)가 데뷔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박준서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준서는 팀이 3-5로 패색이 짙던 8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홍상삼의 포크볼(135km)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 대타 홈런 역대 5번째 기록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17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이어 박준서는 5-5로 팽팽하던 연장 10회 무사 2루의 찬스에서, 3루수와 투수 사이에 떨어지는 절묘한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며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박준서는 지난 200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9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이듬해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올 시즌 전까지 12년 동안 팀의 백업선수로서 1군과 2군을 오갔다.

올 시즌에는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홈런, 12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주전 2루수 조성환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에는 백업 2루수로서 활약했고, 유격수로도 좋은 수비를 펼쳤다.

스위치히터인 박준서는 이날 좌타석에서 투런 홈런포를 날리며, 롯데 양승호 감독의 좌타 대타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줬다.

양 감독은 경기 이후 박준서에 대해 "요즘 컨디션이 좋았다. 100% 안타였는데 200%의 활약을 해준 것 같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준서 ⓒOSEN
박준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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