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진욱(52) 감독이 "오재원 선수의 6번 기용이 적중했다"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2로 승리하며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우리 팀이 1,2차전에서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롯데한테 진 것이 아니라 내려오면서 분위기도 괜찮았고 연습 때도 좋았다"며 "공격 쪽에서도 반전을 기대했고, 오재원의 6번 타순 기용이 공격을 풀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5회 2사 이후 나와 7회 교체될 때까지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변진수에 대해서는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변진수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 첫 날은 못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오늘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최준석의 첫 기용에 대해서는 "장타가 그동안 팀에서 안 나와 5번 타순에 넣었다. 1회 2점 홈런 쳐서 큰 힘이 됐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공격 쪽에서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종욱의 부상 상황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부위가 걱정스러운 부분이라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이 오늘 패기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내일 전력을 다 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4차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