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직의 악몽?'... 20년째 준PO 홈경기 '무승'

롯데, '사직의 악몽?'... 20년째 준PO 홈경기 '무승'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10.11 22:19
이날 경기 후 패배한 롯데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OSEN
이날 경기 후 패배한 롯데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OSEN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홈경기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만 7연패다.

롯데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고, 롯데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롯데는 2008년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을 홈에서 치렀으나 모두 패했다. 그리고 대구로 이동한 뒤 3차전에서 패하면서 3연패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어 2009년 두산과의 사직구장 준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도 모두 패하면서 1승 3패로 탈락했다.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는 잠실에서 2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사직구장 3,4차전에서 두산에 연달아 패한 뒤 5차전 잠실 경기에서 또 패하며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준플레이오프 사직구장 경기 7연패를 기록했다.

작년 롯데는 30년 만에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당시 SK와의 사직구장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 7연패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 승리를 하며 연패를 끊었었다.

롯데가 사직구장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992년 9월 25일에 열린 삼성과의 1차전이다. 당시, 롯데는 염종석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1992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었다.

롯데가 과연 12일 열리는 4차전에서 20년째 준PO 홈경기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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