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SK 4-1 격파... 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롯데, SK 4-1 격파... 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10.19 21:23
6회말 2사 1루 문규현의 안타때 홈을 밟은 황재균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OSEN
6회말 2사 1루 문규현의 안타때 홈을 밟은 황재균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OSEN

롯데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롯데의 완승이었다. 타선의 집중력, 적재적소의 투수 교체, 빈틈없는 수비 모든 면에서 SK를 압도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고원준의 5.1이닝 무실점 호투와 손아섭의 1타점 2안타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SK 선발 송은범을 두들겼다. 1회 선두타자 김주찬의 우전안타와 도루에 이은 박준서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이 깔끔한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전준우가 좌익수 쪽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3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아웃 이후 홍성흔의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을 SK 유격수 박진만이 뒤로 빠트리며 출루를 허용했다. '베테랑 수비수' 박진만 답지 않은 실책이었다. 이후 송은범의 투수 보크까지 이어져 무사 2루에 몰린 SK는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강민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3-0.

롯데 선발 고원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OSEN
롯데 선발 고원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OSEN

롯데 선발 고원준은 1회와 3회,5회를 모두 삼자 범퇴 처리하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4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후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하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SK는 6회초 찬스를 잡았다. 박재상의 볼넷 이후 최정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1사 1,3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고원준이 내려가고 김성배가 올라왔다. 교체는 적중했다. 김성배는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 박정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회말 1사 1,2루 롯데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때 2루주자 손아섭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1회말 1사 1,2루 롯데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때 2루주자 손아섭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위기를 넘긴 롯데는 6회말 곧바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구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2사 이후 황재균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문규현의 우익수 쪽 타구를 SK 우익수 조동화가 멍하니 머리 뒤로 넘기고 말았다. 공이 갑자가 조명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때 미리 스타트를 끊었던 1루주자 황재균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4-0.

SK는 8회초 한 점을 따라붙었다. 2사 이후 최정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이호준이 좌중간 펜스를 직접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이번에도 교체로 올라온 투수 강영식을 공략하지 못하며 박정권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8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주찬이 교체로 올라온 투수 최영필에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초 롯데는 강영식이 SK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4-1 승리로 마무리했다.

4회초 무사 1루 이호준의 큼지막한 타구를 손아섭이 멋지게 잡아내고 있다. ⓒ사진제공=OSEN
4회초 무사 1루 이호준의 큼지막한 타구를 손아섭이 멋지게 잡아내고 있다.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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