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만루홈런 작렬'... SK 꺾고 2연승

삼성, 최형우 '만루홈런 작렬'... SK 꺾고 2연승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10.25 21:23
3회말 2사 만루 삼성 최형우가 만루 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OSEN
3회말 2사 만루 삼성 최형우가 만루 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OSEN

삼성이 최형우의 만루 축포에 힘입어 쾌조의 2연승을 질주,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이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의 1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8-3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홈에서 2연승을 거둔 통산 6번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팀이 우승할 확률은 93.3%(15차례 중 14차례)나 된다.

SK는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피칭을 펼쳤던 '슈퍼 마리오' 마리오 산티아고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리오는 1회와 2회를 잘 막았으나 3회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은 3회 선두타자 조동찬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첫 안타 출루였다. 이어 진갑용의 안타와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여기서 배영섭이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흔들리기 시작한 마리오는 이승엽과 박석민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고 이때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마리오의 4구째 높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국시리즈 통산3호째이자 포스트시즌 11번째 만루 홈런. 삼성은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 김상수의 볼넷에 이어 배영섭이 8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기록하며 두 점을 더 보탰다. 삼성의 배영섭은 선제 2타점 2루타와 쐐기 타점까지 뽑는 등 4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장원삼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OSEN
장원삼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OSEN

삼성 선발 장원삼은 1회 만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박정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6회까지 2피안타 2볼넷을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홈 2연승을 이끌었다. 이후 고든과 정현욱,차우찬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SK는 6회 선두타자 정근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 8회초 1사 1,2루에서 폭투와 박재상의 내야땅볼을 묶어 두 점을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SK는 선발 마리오가 경기 초반 볼 판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무너졌고, 최형우의 만루 홈런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3-8로 패했다. 양 팀의 3차전은 오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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