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와 3-3···멀어져 가는 우승의 꿈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와 3-3···멀어져 가는 우승의 꿈

이슈팀 한정수 기자
2014.05.06 09:3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좌)와 스티븐 제라드(우)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 BBNEW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좌)와 스티븐 제라드(우)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 BBNEW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 FC가 중위권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하며 우승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 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25승 6무 6패(승점 81점)를 기록한 리버풀은 선두로 복귀했다. 하지만 한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점)와 승점 차이가 불과 1점밖에 나지 않아 우승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무승부로 13승 5무 9패(승점 44점)을 기록하며 11위에 올랐다.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리버풀의 파상공세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3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슈팅 숫자도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리버풀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조 앨런이 먼 포스트 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앨런은 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완벽한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후반 8분과 10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 스티븐 제라드의 긴 패스를 받은 다니엘 스터릿지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슈팅을 시도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0분에는 팀의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라힘 스털링과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골을 뽑아냈다.

3대 0으로 달아난 리버풀은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9분 만에 3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34분 다미엔 델라니가 골을 뽑아냈고 2분 뒤에는 속공 상황에서 드와이트 게일이 야닉 볼라시에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트렸다.

연속골로 기세가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는 기어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3분 두번째 골을 터트렸던 게일이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3골을 내리 허용한 리버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에 시달리며 역전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3대 3으로 끝났고 리버풀 선수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인 수아레스는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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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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