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5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바이어04 레버쿠젠과의 경기 전반 9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뮌헨은 케인의 멀티 골 등으로 3-0으로 승리하며 UCL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김민재는 89분을 소화했다. 2025.03.06. /사진=민경찬](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5/2025050509320828956_1.jpg)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공격수 해리 케인이 길었던 무관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5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2위 레버쿠젠이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4위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1위 뮌헨의 우승이 확정됐다.
케인과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뮌헨)은 승점 76점인 상황이었다. 레버쿠젠이 이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리그 우승 경쟁은 계속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날 레버쿠젠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승점 68점이 되며 뮌헨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케인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트로피와의 인연이 없었다. 2018-19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돌풍했지만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영국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두 대회 연속(유로 2020, 2024)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 문턱까지 갔으나 트로피까지 차지하지는 못했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2023년 토트넘에서 분데스리가 최강자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2023-2024 시즌 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지난 11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리그 강팀이었음에도 케인이 합류한 후 왕좌를 내준 셈이다. 이에 '케인의 저주'가 뮌헨의 우승을 막았다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케인은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길었던 무관 시절을 거쳐 자신의 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뮌헨은 구단 통산 3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김민재 역시 뮌헨 입단 후 분데스리가 첫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과거 이탈리에 세리에A 나폴리 시절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중 2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