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당구 한 시즌의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의 막이 올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6'(이하 월드챔피언십)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하나카드 이완근 그룹장,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의 타이틀스폰서는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이 함께 맡았다. 하나카드는 2022-23시즌부터 네 시즌째 PBA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이번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하나카드가 운영 중인 프로당구팀 하나카드 하나페이는 지난 1월 종료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에서 우승을 차지해 팀리그 최초 2회 우승, 강호로 거듭난 바 있다.
하나카드 이완근 그룹장은 환영사를 통해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무대"라며 "프로당구의 가치와 감동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자리, 최고의 대회, 최고의 선수, 최고의 팬이 세 가지가 하나로 어우러져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수 총재도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하는 최종 결산의 무대이며, 오직 실력과 성적으로 선택받은 선수가 설 수 있는 왕중왕들의 전장"이라며 "2025-26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무대에 선 선수 여러분이 본인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개막식 직후 오후 2시부터 돌입한 월드챔피언십 개막 경기에선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박정현(하림), 김예은(웰컴저축은행)-김세연(휴온스), 김보라-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격돌한다.
월드챔피언십은 시즌 정규투어를 마친 후 상금랭킹 상위 32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우승상금도 PBA 2억원, LPBA 1억원으로 총상금은 6억원. 3쿠션 단일 대회로는 최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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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방식은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하며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15일 오후 4시에 LPBA 결승전이 진행되며, PBA 결승전은 같은 날 밤 8시30분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