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만 대참사' 맨유, 안방서 리즈에 2-0 굴욕패 '마르티네스 퇴장 자멸'... 선두권 추격 실패했다

'45년만 대참사' 맨유, 안방서 리즈에 2-0 굴욕패 '마르티네스 퇴장 자멸'... 선두권 추격 실패했다

박재호 기자
2026.04.14 12: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5년 만에 안방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노아 오카포에게 멀티골을 허용했으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 패배로 맨유는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고, 리즈는 6경기 연속 무승 늪에서 벗어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45년 만의 굴욕 패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아 오카포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2 패배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빠진 맨유는 승점 55(15승10무7패)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 1월 후뱅 아모림 감독 경질 후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로 전환한 맨유는 부임 초반 7경기 무패(6승 1무)로 상승세를 탔으나, 최근 4경기에서는 1승1무2패에 그쳤다. 결국 선두 아스널(승점 70)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64) 등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반면 리즈는 '난적' 맨유를 잡으며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 늪에서 벗어났다. EPL 6경기가 남은 가운데 15위에 자리한 리즈(승점 36)는 EPL 6경기를 남겨두고 강등권인 18위 토트넘보다 승점 6점이 앞서며 숨을 돌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리즈는 1981년 이후 무려 45년 만에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초반부터 몰아친 리즈는 전반 5분과 29분 터진 오카포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반격이 시급했던 맨유는 후반 11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저 파울로 퇴장당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 24분 카세미루의 타점 높은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점이 절실했던 리즈가 남은 시간 견고한 수비벽을 세우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