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기→충격 폭로' UFC 챔피언 잡으려 이런 추태를? "경기 전 연락이 왔는데..."

'실명 위기→충격 폭로' UFC 챔피언 잡으려 이런 추태를? "경기 전 연락이 왔는데..."

박건도 기자
2026.04.22 01:47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시력을 앗아갈 뻔했던 시릴 가네의 비신사적인 행위가 뒤늦게 폭로됐다. 가네 측은 아스피날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스피날의 훈련 파트너인 필 데 프리스에게 팀 합류를 제안했다. 이 행보는 지난해 10월 UFC 321 타이틀전에서 가네가 아스피날에게 저지른 아이 포크 반칙 논란과 맞물려 더 큰 비판을 받았다.
톰 아스피날.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AFPBBNews=뉴스1
톰 아스피날.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AFPBBNews=뉴스1

이토록 뻔뻔할 수가 없다.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33·영국)의 시력을 앗아갈 뻔했던 시릴 가네(36·프랑스)의 추태가 뒤늦게 폭로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KSW 헤비급 챔피언 출신 필 데 프리스가 가네 측으로부터 아스피날과 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음을 공개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치명적인 반칙으로 아스피날의 시력을 잃게 할 뻔한 것도 모자라, 상대의 핵심 정보원인 훈련 파트너까지 영입하려 했던 가네의 비신사적인 행위가 폭로됐다. 데 프리스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 "가네의 코치가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네가 아스피날전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더불어 데 프리스는 "나는 아스피날과 매일 훈련하는 사이다. 코치에게 이 사실을 말하자 매우 당황해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데 프리스는 14차례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영국의 베테랑 파이터로, 아스피날의 맨체스터 체육관에서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최측근이다.

시릴 가네(왼쪽)가 톰 아스피날의 눈을 찌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시릴 가네(왼쪽)가 톰 아스피날의 눈을 찌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가네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321 타이틀전 당시 벌어진 눈 찌르기 논란과 맞물려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가네는 아스피날에게 치명적인 아이 포크(눈을 찌르는 행위) 반칙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챔피언 아스피날은 선수 생명을 위협받는 심각한 안구 부상을 입었다.

아스피날은 부상 직후 가네를 향해 "내 눈을 파내려고 더러운 손가락을 뻗고 있었던 사기꾼"이라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실제로 아스피날은 가네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안구 운동 장애와 복시 현상을 겪었다. 이에 아스피날의 부친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들의 오른쪽 눈이 회색으로만 보일 정도로 시력이 손상됐고, 희귀질환인 브라운 증후군까지 앓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수술 후 수 개월간 회복 기간을 보낸 아스피날은 최근 영국의 거물 프로모터 에디 헌과 전격 손을 잡으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다만 데 프리스는 아스피날의 상태에 대해 "아스피날은 현재 훈련을 중단한 상태"라며 "조금씩 운동은 하고 있지만,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눈에 작은 상처라도 나는 걸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 프리스는 "아스피날과 종종 연락해서 안부를 묻고는 한다"면서도 "남자들은 서로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

시릴 가네(오른쪽)와 톰 아스피날의 경기 중. /AFPBBNews=뉴스1
시릴 가네(오른쪽)와 톰 아스피날의 경기 중.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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