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이영민, "가장 중요한 더비에 져서 팬들에게 죄송" [현장인터뷰]

부천 이영민, "가장 중요한 더비에 져서 팬들에게 죄송" [현장인터뷰]

OSEN 제공
2026.05.05 16:31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제주SK FC에 0-1로 패배했다. 부천과 제주는 연고지 이전으로 엮인 악연의 관계이며, 이영민 감독은 가장 중요한 더비 경기에서 패배하여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영민 감독은 후반에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가브리엘의 컨디션 난조로 후반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OSEN=부천, 이인환 기자] "여러 가지 생각할 것이 많은 경기".

부천은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제주SK FC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부천과 제주와의 맞대결은 세 차례 예정됐다. 부천은 지난 4월 4일 첫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 경기를 포함해서 통산 전적에서는 1승 4패로 밀리지만 부천은 지난 시즌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후반 39분 이의형의 극적인 결승골로 제주를 1-0으로 꺾은 바 있다.

부천과 제주는 연고지 이전을 위한 악연으로 엮인 관계. 거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부천과 제주는 각각 10위와 11위로 단 1점차 상황이었다. 악연에 순위 경쟁까지 치열할 수 밖에 없던 상황. 거기다 부천은 이전 홈 5경기서 3무 2패로 주춤하고 있어 각오가 남달랐다.

한편 부천과 제주의 악연은 2006년 부천 SK의 연고지 이전 때문. 당시 SK 그룹은 부천을 떠나 제주로 가서 현 제주 SK로 변했다. 당시 부천 팬들은 격하게 항의하면서 다음 2007년 부천 FC 199를 만들었다. 그렇기에 부천 팬들에게 제주는 미울 수 밖에 없는 팀인 것.

이 경기를 앞두고 부천은 9골, 제주는 8골에 그치면서 답답한 득점력에 발목이 잡히고 있었다. 그것을 의식한듯 양 팀은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공격을 이어가려고 했다. 양 팀은 맹렬하게 공격에 나섰지만 제주가 남태희의 결승골을 앞세워서 1-0 승리를 가져갔다.

부천의 이영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지니 감독으로 팬들에게 죄송하다. 여러 가지 생각할 것이 많은 경기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부천은 후반전에 초점을 맞춰서 바사니-가브리엘-카즈-윤빛가람을 후반에 투입했다. 주저을 뒤로 빼고 후반에 승부를 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영민 감독은 “가브리엘의 오늘 경기력이면 전반에 가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후반에 투입한거지 전략적인 선택이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