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점' 월드컵 개막식, 또 K팝 스타 뜬다! 블랙핑크 리사, 케이티 페리와 북중미 대회 오프닝 공연...BTS 정국 뒤 잇는다

'美 독점' 월드컵 개막식, 또 K팝 스타 뜬다! 블랙핑크 리사, 케이티 페리와 북중미 대회 오프닝 공연...BTS 정국 뒤 잇는다

OSEN 제공
2026.05.09 13:08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디 애슬레틱'이 독점 보도했다.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개막식은 총 3번 진행된다. 리사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 파라과이 경기 개막식에서 케이티 페리 등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OSEN=고성환 기자] 또 한 명의 K팝 스타가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내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자회사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FIFA는 이번 여름 월드컵 개최국들이 치르는 첫 경기마다 개막식을 열 계획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킥오프 전 공연할 아티스트 라인업도 구성됐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이에 맞춰 개막식도 총 3번 진행된다. 먼저 현지 시각으로 6월 11일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회 개막전에선 멕시코 록밴드 마나, 팝스타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가수 벨린다가 출연한다.

여기에 전통 멕시코 쿰비아 스타일 음악으로 유명한 로스 앙헬레스 아술레스도 공연에 나설 예정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싱어송라이터 타일라도 포함됐다. 멕시코와 남아공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함께 A조에 속한 국가들이다. 이들은 한국, 체코와 함께 32강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후 6월 12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캐나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에서는 캐나다 가수 마이클 부블레, 앨라니스 모리셋, 알레시아 카라가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LA)의 소파이 스타디움서 열리는 미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선 케이티 페리가 메인 헤드라이너로 예정돼 있다. 리사도 여기에 참석한다. 그는 미국 출신 래퍼 퓨처와 LA 기반 DJ인 방글라데시계 미국인 산조이, 파라과이 가수 마릴리나 보고도 등과 함께 공연할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블랙핑크 멤버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태국 출신 가수 리사도 FIFA 행사에 참여한다"라며 "FIFA는 팬들이 개막식을 위해 일찍 자리에 앉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세 경기 모두 킥오프 90분 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계획에 따르면 멕시코 개막식은 현재 16분 30초, 미국과 캐나다 공연은 각각 13분 동안 진행된다. 이후 선수들은 경기 전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세 경기 모두에서 진행되는 프로토콜 행사는 킥오프 25분 전에 시작돼 각각 13분 동안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사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초청받으면서 2년 연속 K팝 가수가 세계인의 축구 축제로 꼽히는 월드컵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선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를 선보이며 단독 피처링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선 리사가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할 전망이다. FIFA가 아시아 시장 영향력을 의식해 내린 선택으로 보인다.

태국 부리람 출신인 리사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뒤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블랙핑크 멤버 중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가장 많을 정도로 동남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다.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는 73만 6000여 장에 달하는 첫 주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여가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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