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명단 아닙니다' 브라질 탈락자로 만든 충격의 베스트11... EPL 스타 5명도 빠졌다

'월드컵 명단 아닙니다' 브라질 탈락자로 만든 충격의 베스트11... EPL 스타 5명도 빠졌다

이원희 기자
2026.05.21 15:02
영국 더선은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명단에는 EPL 스타 5명을 포함해 부상이나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탈락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주앙 페드루, 히샬리송, 에스테방, 호드리구, 티아고 실바 등이 탈락했으며,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히샬리송(오른쪽). /AFPBBNews=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히샬리송(오른쪽). /AFPBBNews=뉴스1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월드컵 최종명단이 아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탈락한 선수들만 모아도 또 하나의 초호화 베스트11이 완성된다.

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소개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5명을 포함해 눈에 띄게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이 많았다"며 "이들 중 일부는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또 다른 선수들은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이들의 이름값은 엄청나다. 탈락자들만으로도 별도의 월드컵 팀을 쉽게 만들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최전방에는 EPL 정상급 공격수로 꼽히는 주앙 페드루(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페드루는 지난해 여름 거액의(약 1,000억 원) 이적료에 브라이턴(잉글랜드)에서 첼시로 이적,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전 대회에서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 특히 첼시는 올 시즌 리그 8위(승점 52)로 부진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페드루는 홀로 고군분투했다. 게다가 페드루는 최근에도 꾸준히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돼 월드컵 승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때 페드루가 아닌 '레전드' 네이마르(산투스)를 호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페드루가 포함된 명단과 네이마르의 이름이 들어간 명단 등 각각 다른 두 개의 명단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만큼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보이나, 안첼로티의 마지막 선택은 결국 네이마르였다.

또 손흥민(LAFC)과 함께 뛰었던 히샬리송(토트넘)을 비롯해, 초특급 유망주 에스테방(첼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도 최종 명단에서 탈락해 고개를 숙였다. 에스테방과 호드리구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에스테방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호드리구 역시 지난 3월 안타까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자 베스트11. /사진=영국 더선 캡처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자 베스트11. /사진=영국 더선 캡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뉴캐슬 중원의 핵심인 조엘린통, 빅클럽 이적설이 돌고 있는 미드필더 에데르손(아탈란타)도 아쉽게 탈락한 선수로 꼽혔다. 포백 라인에서는 알렉스 텔레스(보타포구), 티아고 실바(FC포르투),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반데르송(AS모나코)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브라질 캡틴 출신 실바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첼시에서 맹활약했고, 41세 나이에도 포르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실바는 예비 명단에도 들어갔지만,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실상 브라질 대표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첼시의 주앙 페드루. /AFPBBNews=뉴스1
첼시의 주앙 페드루.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 발표 현장.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 발표 현장. /AFPBBNews=뉴스1

또 다른 불운의 주인공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주전 수문장' 루카스 페리였다. 더선은 안첼로티 감독은 골키퍼 자리에 알리송 베커(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에데르송을 택했다. 페리는 브라질 대표팀으로 뛴 적이 없다. 웨베르통(그레미우)가 3번째 골키퍼 옵션으로 부름을 받았다. 따라서 페리는 대표팀 데뷔의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대 월드컵 최다 5회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 묶였다.

브라질의 북중미 월드컵 조편성. /사진=AI 제작 이미지.
브라질의 북중미 월드컵 조편성. /사진=AI 제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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