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AC 밀란행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직접 밀란 수뇌부와 접촉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AC 밀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미 구단 관계자들과 만남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만남은 미국 대표팀의 조지아 월드컵 캠프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뤄졌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지휘 중이다. 그는 지난 2024년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계약 기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종료 시점까지다.
다만 유럽 복귀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한 AC 밀란이 포체티노 감독을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디애슬레틱은 "밀란은 단순한 성적 회복 수준이 아니라 다시 유럽 정상급 팀으로 올라서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광범위한 감독 후보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역시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C 밀란은 최근 대대적인 변화에 들어갔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결정적인 이유였다. 밀란은 2025-2026시즌 세리에A를 5위로 마감했고, 2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후 구단은 경영진 개편과 함께 감독 및 스포츠 디렉터 체제에도 변화를 줬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월드컵 이후 거취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3월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팀과 장기 프로젝트를 이어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동시에 유럽 클럽 복귀 가능성 역시 계속해서 현지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이후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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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에는 에스파뇰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지도자 생활 역시 에스파뇰에서 시작했다. 이후 사우샘프턴을 거쳐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부임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토트넘 시절 전성기를 만들었다. 팀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 구단으로 끌어올렸고,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감독으로 부임해 리그1 우승 포함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첼시 감독직도 맡았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AC 밀란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미국 대표팀에서 함께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풀리식과 재회하게 된다. 유누스 무사 역시 밀란 소속 선수다. 다만 그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