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쩌나! 나균안 '아찔' 충돌 넘기니 전민재 병원행... 네일 146㎞ 투심 '왼손 직격' [광주 현장]

롯데 어쩌나! 나균안 '아찔' 충돌 넘기니 전민재 병원행... 네일 146㎞ 투심 '왼손 직격' [광주 현장]

광주=김동윤 기자
2026.06.02 19:58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전민재가 KIA 타이거즈 투수 제임스 네일의 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아 병원으로 향했다. 전민재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방문경기에서 4회말 네일의 공에 맞았고, 롯데 구단은 정확한 확인을 위해 선한 병원에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앞서 나균안이 나성범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넘긴 뒤 전민재의 부상까지 겹쳐 2연패 중인 팀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롯데 전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전민재.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자꾸 부상자가 생긴다. 유격수 전민재(27)가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3)의 투심 패스트볼에 맞아 병원으로 향했다.

전민재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방문경기에서 5번 및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1사 1루 2B2S에서 네일의 시속 146㎞ 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고 김세민과 교체됐다.

맞자마자 전민재가 크게 뒹굴 정도로 부상 염려가 큰 부위였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전민재 선수는 왼쪽 손 부위에 공을 맞았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선한 병원에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연패의 롯데에는 큰 악재다. 전민재는 50경기 타율 0.275(160타수 44안타) 5홈런 25타점 16득점 5도루, 출루율 0.328 장타율 0.413 OPS 0.741로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는 중이었다.

앞선 상황에서도 롯데는 아찔한 부상 위기를 넘겨 이번 사구는 더욱 걱정을 샀다. 3회말 2사 2루에서 나성범이 친 땅볼 타구가 1루 베이스 근처로 향했다. 이 공을 롯데 1루수 나승엽이 잡아 1루 커버를 들어오는 나균안에게 던졌다.

하지만 이 공이 너무 낮게 가 1루로 향하는 나성범의 정강이와 나균안이 부딪힐 뻔했다. 나균안은 낮게 오는 공을 잡으려다 1루 베이스를 밟고 넘어졌다. 다행히 나성범이 넘어지려는 나균안을 끝까지 잡으면서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네일은 5회까지 무려 4개의 사구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사구를 기록하며 롯데 타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김동현(좌익수)-손호영(3루수)-장두성(우익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이에 맞선 KIA는 박재현(좌익수)-한준수(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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