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아내의 목을 잡으면서 벽에 밀어붙이더니... 韓 유명 선수 옛 동료 '아내 폭행 혐의' 경찰 신고

'충격' 아내의 목을 잡으면서 벽에 밀어붙이더니... 韓 유명 선수 옛 동료 '아내 폭행 혐의' 경찰 신고

김우종 기자
2026.06.04 00:31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던 후타가미 가즈히토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그는 지난 3월 아내와 말다툼 중 목을 누르고 벽으로 미는 등 여러 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타가미 측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아내 측은 폭행을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후타가미 가즈히토. /사진=닛칸 스포츠
후타가미 가즈히토. /사진=닛칸 스포츠

과거 일본 프로야구(NBP)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던 후타가미 가즈히토(39)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일본 매체 데일리 신초는 3일 "후타가미가 아내의 목을 잡으면서 벽에 밀어붙이는 폭행을 가했다. 이에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09년 NPB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인 후타가미는 현재 한신 구단의 홍보를 맡고 있다"면서 "그는 지난 3월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내의 목을 누르고 벽으로 밀치는 등 여러 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아내는 경부 좌창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이 터진 뒤 둘은 별거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사건을 조사한 고시엔 경찰서는 지난달 1일 후타가미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다만 후타가미와 그의 변호인 측은 가정 폭력 혐의에 관해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타가미 측은 "아내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 사실무근이다. 구단에 이미 이 사안을 보고한 상태다. 폭행을 가하지 않았다는 저의 입장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내 측은 "폭행을 당한 건 사실이지만, 자녀들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다"고 했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남편이 엄중한 처벌을 받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후타가미는 2009년 한신에 입단한 뒤 2012년 7월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결국 2016년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오승환이 한신에서 활약하던 2014시즌과 2015시즌에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2013년에는 스프링캠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구단 홍보팀에서 일하면서 야구계에 계속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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