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더 지켜봐야 하나' 김서현 멀티이닝 소화, KKK 무실점은 했는데…사사구 3개는 숙제

'아직 더 지켜봐야 하나' 김서현 멀티이닝 소화, KKK 무실점은 했는데…사사구 3개는 숙제

OSEN 제공
2026.06.05 02:40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퓨처스리그 상무야구단과의 홈경기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해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고 6회초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7회초에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한화는 상무에 1-7로 패했다.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내용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김서현은 4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야구단과의 홈경기에서 한화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37구를 던졌다.

한화가 1-4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주현상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서현은 고영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양도근을 3구삼진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5-1이 된 6회초에는 선두 김병준에게 낫아웃 삼진을 솎아낸 뒤 볼카운트 2-2에서 이승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상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관우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김서현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장재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그는 여동건에게 3볼-1스트라이크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2아웃을 잘 잡았다. 그러나 이율예에게 볼넷, 고영우에게 몸메 맞는 공을 허용했고, 결국 2사 1·2루에서 원종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지난해 마무리로 33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김서현은 올 시즌 4월까지 평균자책점 9.00으로 헤맸고, 결국 클로저 자리에서 내려온 뒤 4월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1군 등록이 가능한 열흘을 채운 뒤 곧바로 콜업됐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이 2군에서 재조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김서현에게 다시 마무리를 맡기겠다고 얘기했지만, 그는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7일 광주 KIA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뢰를 잃은 김서현은 그 이후 경기들에서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이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올라가지 못하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고, 결국 5월 13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퓨처스리그에서 긴 호흡으로 재조정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상무에 1-7로 패했다. 선발 양선률이 3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주현상이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김서현에 이어 원종혁이 1⅓이닝 무실점, 여현승이 ⅔이닝 2실점, 양경모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장규현이 2안타 1볼넷 1득점, 한지윤이 1타점을 기록했다. 하주석은 3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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