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의 유명 기상캐스터 야넷 가르시아의 독특한 응원 일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기상캐스터로 불리는 가르시아가 과거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동료 진행자들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걷어차게 한 의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멕시코 TV 생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마친 후 이 기이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가르시아의 엉덩이를 발로 차면 월드컵 결전을 앞둔 멕시코 대표팀에 행운이 따른다는 황당한 제안에서 시작된 의식이었다. 당시 가르시아는 몸에 밀착된 드레스 위에 멕시코 국가대표팀 홈 유니폼을 겹쳐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방송에서 스포츠 평론가 엔리케 베르무데스 데 라 세르나는 동료 진행자 호르헤 반 랭킨에게 "행운을 빌며 그의 엉덩이를 걷어차라"고 부추겼고, 반 랭킨은 "나한테도 똑같이 해줄 거지?"라고 답하며 가르시아의 엉덩이를 차는 의식에 동참했다. 엉덩이를 맞은 가르시아는 놀라워하며 웃음을 지었다.


멕시코는 198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이후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지난 대회에서도 멕시코의 우승을 예견했던 가르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의 '행운의 부적'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몬테레이 출신의 가르시아는 공공회계학을 전공하고 공인 건강영양 코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력이 있다. 또한 전문 모델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영화 '샤크네이도 5: 글로벌 스워밍'과 '벨레조니스모'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한국과 함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자리한 멕시코는 12일 남아공과 개막전을 치른 뒤 한국, 체코와 차례로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