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김택연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택연은 4일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라이브피칭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날 김택연은 총 21구를 투구, 최고 149km/h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점검했다.
김택연의 라이브피칭을 지켜본 두산 구단 관계자는 "투구 릴리스 높이나 익스텐션 등 본인의 메커닉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에서 잘 회복한 것 같다"면서 "볼의 움직임부터 투구 밸런스 등 모든 내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택연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0⅓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0.87, 3세이브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4월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 역투와 함께 세이브를 챙긴 그는 24일 불펜피칭 도중 우측 어깨에 돌연 불편함을 느꼈고,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극상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말소 시점 통증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두산은 시즌을 길게 보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택연에게 휴식 및 재활 스케줄을 부여했고, 이천에서 착실히 복귀 프로세스를 밟은 그는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마지막 점검 절차만 남아 있다. 라이브피칭을 마친 김택연은 오는 6일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두산 2군은 6일 홈 이천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등판 이후 문제가 없다면 하루를 휴식한 뒤 8일에도 한 차례 더 등판한다.
이번 주말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하는 두산은 주말 3연전을 마친 후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김원형 감독은 "8일 등판까지 최종적으로 마치고 난 다음에 문제가 없으면, 8일 부산 이동일인데 그때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