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복귀 임박! "8일 퓨처스 등판 이상 없으면 9일 부산 원정 합류한다" 김원형이 직접 밝혔다

김택연 복귀 임박! "8일 퓨처스 등판 이상 없으면 9일 부산 원정 합류한다" 김원형이 직접 밝혔다

잠실=박수진 기자
2026.06.0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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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마무리 투수 김택연의 1군 복귀 로드맵을 직접 밝혔다. 김택연은 8일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문제가 없으면 9일 부산 원정부터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택연은 지난 4월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6일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택연이 8회 구원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택연이 8회 구원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포토제닉으로만 보면 한국시리즈 7차전에 꿀리지 않는 명승부였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베어스 형제들이 천신만고 끝에 호랑이 군단을 제압하며 미라클 두산의 면모를 뽐냈다.   두산은 KIA 타이거즈와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4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팽팽하게 각축전을 벌이던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뜨겁게 달아올랐다.   약속의 8회!  KIA 김도영이 두산 클러저 김택연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4-2.    두산은 곧바로 양의지의 추격 솔로포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만루 위기 때마다 김택연과 윤태호가 불을 끄며 포효 시리즈를 선보였다.   포토제닉 끝판왕은 이유찬이 차지했다. 데뷔 첫 끝내기.   이유찬은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 2루에 타석에 섰다.  KIA로 이적한 옛 동료 홍민규를 상대로 중견수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거친 물벼락 축하를 받은 이유찬은 "원래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할 정도로 찬물을 싫어한다"면서도 "그런데 오늘 찬물을 맞았더니 뜨겁더라"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포토제닉으로만 보면 한국시리즈 7차전에 꿀리지 않는 명승부였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베어스 형제들이 천신만고 끝에 호랑이 군단을 제압하며 미라클 두산의 면모를 뽐냈다. 두산은 KIA 타이거즈와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4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팽팽하게 각축전을 벌이던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뜨겁게 달아올랐다. 약속의 8회! KIA 김도영이 두산 클러저 김택연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4-2. 두산은 곧바로 양의지의 추격 솔로포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만루 위기 때마다 김택연과 윤태호가 불을 끄며 포효 시리즈를 선보였다. 포토제닉 끝판왕은 이유찬이 차지했다. 데뷔 첫 끝내기. 이유찬은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 2루에 타석에 섰다. KIA로 이적한 옛 동료 홍민규를 상대로 중견수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거친 물벼락 축하를 받은 이유찬은 "원래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할 정도로 찬물을 싫어한다"면서도 "그런데 오늘 찬물을 맞았더니 뜨겁더라"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두산 베어스의 '붙박이' 마무리 투수 김택연(21)의 1군 복귀가 드디어 임박했다. 김원형(54) 두산 감독이 김택연의 복귀 로드맵을 직접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김택연의 상태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김)택연이는 어제(6일) 이천에서 첫 등판을 가졌다"고 밝힌 뒤 "8일 2군(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더 마지막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던지는 것을 확인하고, 몸 상태를 최종 체크한 뒤 문제가 없으면 9일 부산 원정(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라며 직접 복귀 일정을 명시했다.

김택연은 지난 4월 24일 불펜 피칭 도중 오른쪽 어깨 극상근 염좌 소견을 받아 그동안 재활에 매진해 왔다. 지난 6일 이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결과보다 건강하게 공을 던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현재 두산 불펜은 부상 악재로 신음하고 있다. 우투수 양재훈과 사이드암 최원준이 연이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됐고, 필승조 김정우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불펜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끝판왕' 김택연의 복귀 소식은 두산 마운드에 가뭄의 단비와 같다. 무엇보다 김택연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승패 없이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7의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다만 김원형 감독은 김택연이 1군에 합류하더라도 곧바로 무리하게 마무리 중책을 맡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앞서 "김택연이 복귀하더라도 첫 경기는 편안한 상황에서 내보내고, 그 이후 컨디션을 보며 보직을 결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당분간은 현재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는 이영하(29)의 보직과 상황을 살필 것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복귀 최종 관문은 8일 퓨처스리그 등판이다. 여기서 통증 없이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다면, 두산 팬들은 오는 9일 사직구장에 돌아오는 김택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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