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월드컵 D-1, 홍명보호 '초대형 악재'... 핵심 센터백 쓰러졌다 "조별리그 3경기 결장 가능성" [과달라하라 현장]

'하필' 월드컵 D-1, 홍명보호 '초대형 악재'... 핵심 센터백 쓰러졌다 "조별리그 3경기 결장 가능성" [과달라하라 현장]

과달라하라(멕시코)=박건도 기자, 과달라하라(멕시코)=김진경 대기자
2026.06.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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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김태현이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훈련 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태현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체코전을 포함한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커지며 홍명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이기혁을 왼발 센터백으로 기용하거나 조위제, 박진섭 등을 활용해 수비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기혁(왼쪽)과 김태현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기혁(왼쪽)과 김태현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월드컵 첫 경기 직전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체코와 대망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전지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이라는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체코전 대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당초 대표팀은 순조로운 훈련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전날 전술 훈련 중 발생한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예기치 못한 위기에 빠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현은 9일 훈련 도중 이른바 패스 게임 론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김태현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 발목을 다친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함께 내일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홍명보(오른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훈련 중 이강인에게 손짓으로 지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홍명보(오른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훈련 중 이강인에게 손짓으로 지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더욱 치명적인 건 김태현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점이다. 김태현은 첫 경기 체코전을 비롯해 멕시코, 남아공전까지 조별리그 세 경기도 모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김태현의 이탈은 대표팀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첫 경기 상대인 체코는 평균 신장이 187cm에 달하며 고공 플레이가 최대 무기인 팀이다. 이에 맞서 187cm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태현의 제공권은 후방 방어에 보탬이 될 만했다.

김태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홍명보호 스리백 왼발 센터백은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었던 이기혁(강원FC)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홍명보호 출범 후 첫 발탁 된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기혁은 최근 최종 평가전인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엘살바도르전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미 홍명보호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 당시 최종명단에 발탁했던 조유민(샤르자)을 부상으로 잃었다. 현재 대표팀의 전문 중앙 수비수로는 김민재, 이한범과 훈련파트너로 동행했다가 조유민 대신 정식멤버가 된 조위제(전북 현대)가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모두 가능한 박진섭(저장FC)은 수비수로 분류된 상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중 이한범(왼쪽)을 쳐다보는 김태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중 이한범(왼쪽)을 쳐다보는 김태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체코와 경기 하루 전날 훈련 중 손흥민(가운데)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체코와 경기 하루 전날 훈련 중 손흥민(가운데)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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